훠궈(火锅), 썅궈(香锅), 깐궈(干锅)
여러가지 탕에 각종 재료를 넣어 익혀먹는 훠궈, 일단 탕 없이 재료를 매운 고추에 익혀서 먹고는 그 고추덤이에 탕을 넣어 훠궈처럼 먹는 썅궈, 이 썅궈에 탕을 넣기전 단계인 바삭하게 재료를 먹는 깐궈~
중국음식을 즐겨찾아 먹으려고 했었지만 유독 향이 강한 음식에는 약했던 나로서는 아직도 접해보지 못한 음식들이 산더미같이 많은 중국이시다.
많은 중국 음식중에 훠궈나 카오야(烤鸭)같은 음식은 우리에게도 나름 친숙한 제목들이라 별 부담감이 없으리라.
오늘 포스팅에서 하려는 얘기는 무슨무슨 전골을 먹고 남은 걸쭉한 양념에 밥을 볶아먹는 식이라든지, 샤브샤브를 먹고 남은 걸쭉한 국물쏘스에 공기밥을 볶아서 먹는 것이나, 포장마차에서 각종 튀김 김말이를 간장에 찍어먹다가 떡볶이 쏘스에 비벼먹는 식으로 억지로 비유가 가능한 음식을 알아봅미다 ^^;
이번 이야기는 특정 장소나 식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훠궈말고도 비슷하게 유사하게 먹거나 그 맛도 비스무리한 음식이야기입니다.
일단 사진으로 봄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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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火锅) | 깐궈(干锅) | 깐궈(干锅) | 이 깐궈에 탕을 넣으면 썅궈(香锅) |
일단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조금 어느 정도 맵고 향이 아주아주 강하다. 좀 역겨운 정도일지도...
이 훠궈, 깐궈, 썅궈의 공통점이라치면 '과(锅)' 자 이겠다. 불에 익혀가면서 먹을 수 있는 궈를 필요로하는것과 대부분 어느 정도 맵고 맵다못해 짠맛이 강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향이 지독하게 강하다.
훠궈는 샤브샤브처럼 탕을 끓여서 각종 재료를 넣어서 먹는 것이고,
깐궈는 각종 재료를 매운 고추에 버무려서 익혀서 나오는데 매우 바삭바삭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고추향의 매운맛을 즐기는 것이고,
* 각종 재료는 입맛에 맛는 것으로 스스로 선택~ 새우, 게,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물고기 등등....
썅궈는 이 깐궈의 바삭함으로 재료를 먹은 다음 매운재료로 사용된 고추덤이에 탕을 넣어 끓여서는 다시 각종 신선한 재료(육고기,생선,야채,버섯...)를 훠궈를 먹는 것 처럼 탕에 넣어 익혀 먹는다 이말이쥐
탕이 끓으면 훠궈를 먹듯이 신선하게 준비되어 나온 재료들을 탕에 익혀서 먹는 것이죠.
이 썅궈, 깐궈 등은 대부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대부분이라서 선택의 폭이 좀 적은 편이여.
여러가지 음식을 죄다 하는 스타일의 음식점이 아니라 메뉴가 썅궈, 깐궈 이렇게 두가지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시닷.
매운 정도도 주문하기전에 선택이 가능해서 어느정도 맵게 해달라고 말하면 비스무리하게 맞춰주신다. 근데 가장 매운 정도를 먹어봐도 맵다기보다는 굉장히 짜다. 이 매운맛을 내는 것이 고추와 후추 등이라서 마늘로 매운맛을 내는 우리와는 좀 달라... 많이 짜다 ㅡ.,ㅡ;
요리에 넣어서 먹을 재료들은 재각각 모두 이용자 선택에 달려있으니 그림으로 친절하게 안내되어진 메뉴판이 아니라면 사전을 찾아서 골라내야하는 즐거움까지 있으시니~ ^^;
재료의 종류가 많이 다양하니까 먼저 히야시가 일주일 정도된 맥주 한 병을 시켜놓고 마셔가면서 사전 두드려가면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지않을까 싶네요 ^^;
향이 강한 음식에 유독 약한 편이지만 몇 차례에 걸쳐서 도전하고 또 도전을하고나니 아주 많이 즐기는 음식이 되어버렸고 요즘 내가 흠뻑 빠져있는 맛이라 짧게 한 마디... 남겨봅니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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